양도소득세는 파는 날 내는 세금인데, 사는 날부터 이미 돌아가기 시작한다 — 그 구조를 모르는 채로 집을 팔면 고지서가 나온 뒤에야 알게 된다. 2006년 병술년, 강남 아파트를 판 사람들 중 세금 때문에 예상보다 수천만 원을 더 낸 사례가 속출했고, 그 경험이 구조를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을 갈랐다. 1967년에 태어나 강화와 완화를 반복하며 살아온 이 세금의 논리를 — 역사에서 가장 뜨거웠던 그 시절로 먼저 거슬러 올라가 보겠습니다.1) 집을 팔고 나서야 — 양도소득세가 실감된 순간작년에 지인이 집을 팔았어요.경기도 외곽에 2019년에 산 아파트였는데, 취득가 3억 5천에 6억 5천으로 팔았으니 차익이 딱 3억이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양도세 신고를 하러 세무사 사무실을 찾았더니 예상보다 훨씬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