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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봉쇄 2

휘발유 1,723원 ㅡ 호르무즈가 막히면 무슨 일이 생길까 — 오일쇼크 53년의 역사와 지금

중동에서 해협 하나가 막혔을 뿐인데, 서울 주유소 가격표가 바뀌고 있습니다. 한국은 원유의 71%를 중동에서 가져옵니다. 호르무즈가 닫히면 그 길이 막히는 거예요. 1973년 오일쇼크 때도 사람들은 "설마 우리나라까지 영향이 오겠어"라고 했습니다.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또 오고 있어요. 1) 주유소 가격표 앞에서 손이 멈췄습니다 주유소에 들어가서 가격표를 보는 순간, 잠깐 멍해졌어요.휘발유 리터당 1,723원~!!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1,600원대 초반이었는데 어느새 이 숫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30리터 넣으면 51,690원이에요. 예전엔 4만 원 초반이면 가득 채웠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 5만 원을 넘겨야 합니다. 그 자리에서 생각이 이어졌어요. 기름값이 오르면 뭐가 오를까. 배달비가 오르겠지..

호르무즈가 막힌 날, 중국의 에너지 생명선이 끊어지다 — 이란 공습이 중국을 벼랑 끝으로 밀어붙이는 이유

이란을 버리면 에너지 동맹이 무너집니다. 미국과 등지면 수출 시장 절반이 사라져요. 호르무즈가 닫히면 공장이 멈춥니다. 달러 패권에 도전하겠다던 나라가 처음으로 맞닥뜨린 진짜 시험대예요. 1) 주유소 가격표 앞 ㅡ 예상이 현실이 되어버린 날주유하러 들렀다가 가격표를 보고 순간 놀랐습니다.중동 분쟁 뉴스가 연일 나오길래 '이러다 기름값 오르겠다' 싶었거든요. 막연한 예측이었어요. 설마 벌써 오르겠어했는데 실제로 오른 거예요. 리터당 숫자가 예상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그리고 이게 또 그렇잖아요. 올릴 땐 팍 올리고, 내릴 땐 찔끔찔끔 내리는 주유소의 고질적인 행태 다들 잘 아실 겁니다. 중동지역에 평화가 찾아와 국제유가가 떨어진다는 뉴스가 나와도 주유소 가격은 몇 주씩 높은 채로 버티다가, 이슈가 발동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