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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불평등 2

노동소득 vs 자본소득 : AI가 일자리를 바꾸는 시대, 피케티 r>g가 말하는 것 ㅡ 돈의 세계사 7편

열심히 일할수록 뒤처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문제가 아닙니다. 170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300년 치 데이터를 분석한 경제학자는 단 두 글자로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자본수익률) r > g(경제성장률). 자본수익률이 경제성장률을 앞지르는 한, 노동소득만으로는 자본소득을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이 공식은 세계 평균보다 훨씬 가혹하게 작동하고 있습니다.1) 3년째 바뀌는 1층 가게 — 그 건물에서 이익을 보는 사람은 누구인가우리 동네 골목 코너 자리 1층 가게가 올해 또 바뀌었습니다.제가 이 동네로 이사 온 게 2019년이니까, 그 자리에서 치킨집이 문을 닫고, 편의점이 들어왔다가 나가고, 카페가 생겼다가 1년 만에 접고, 이번엔 분식집이 들어왔어요. 4번째입니다. 그런데 한..

부의 격차가 만든 반지하와 타워의 경제학 ㅡ 강남 골목에서 본 50미터의 거리

강남 타워와 반지하가 공존하는 2026년, 지니계수 0.625는 영화 의 비극이 은유가 아닌 서늘한 현실임을 증명합니다. 토(土)의 독점과 수(Water)의 막힘으로 대변되는 불균형을 음양오행으로 해부하며, 각자도생 시대에 우리가 붙잡아야 할 생존 전략과 변화의 실마리를 추적해 봅니다. 1) 부(富)의 격차 ㅡ 퇴근길, 50미터 안에 펼쳐진 두 세계지난주 목요일 저녁이었습니다. 강남역 부근에서 약속이 있어 일찍 퇴근했는데, 약속 장소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평소 안 가던 골목길로 걸어가 봤어요. 그런데 그 골목에서 묘한 위화감을 느꼈습니다. 한쪽에는 50층이 넘는 타워형 아파트가 유리 외벽을 반짝이며 서 있었고, 골목 안쪽으로 몇 걸음만 들어가니 반지하 원룸들이 줄지어 붙어있더라고요. 같은 동네, 불과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