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세 신고를 마치고 통장 잔액을 확인하던 그 순간, 뭔가 억울한 감정이 올라왔습니다. "이게 다 세금이라고?" 이 불만은 새로운 게 아니에요. 230년 전 파리 골목의 군중도, 같은 시대 조선 땅을 뒤흔든 농민들도 똑같은 감정으로 일어섰거든요. 세금 반란의 역사는 놀랍도록 반복됩니다. 그 저항의 분노가 혁명이 되느냐, 민란으로 끝나느냐 — 그 차이는 분노의 크기가 아니라 제도를 바꾸는 힘이 있느냐 없느냐에서 갈렸어요. 1) 부가세 고지서 앞에서 — 억울한 감정의 정체제가 처음으로 가계를 하면서 개인사업자 부가세 신고를 할 때입니다.세무사 안내대로 서류를 챙겨 홈택스에 접속하고, 몇 번의 클릭 끝에 신고를 완료했어요. 그런데 화면에 뜬 납부 금액을 보는 순간 한참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매출의 10%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