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서 미사일이 날 때마다, 한국인의 주유소 영수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그 중동의 불(火)은 한국에 위기였지만, 동시에 가장 큰 기회이기도 했어요. 50년 전 사막에서 도로를 깔던 그분들이 그걸 증명했습니다. 1) 중동전쟁 속에서 본 1970년대 사막 한가운데요즘 저녁이면 유튜브로 중동 전황을 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한나라가 실시간으로 드론과 미사일로 파괴되는 영상들, 긴급 속보 자막들을 보다 보면 마음이 안 좋기도 하고 먹먹하기도 합니다. 맘 편히 볼 수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알고리즘에 뜬금없이 중동 관련 1970년대 한국 중동 건설 현장 다큐멘터리가 추천 목록에 떴습니다. 처음엔 별생각 없이 클릭했죠. 40도가 넘는 사막 한복판에서 곡괭이를 들고 도로를 까는 우리 아버지 세대분들 ㅡ 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