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10원이었던 라면이 2026년 950원이 되기까지, 60년 물가 변동사를 병오년의 기록과 음양오행 철학으로 흥미롭게 풀어봅니다. 설날 밥상에서 시작된 라면 한 봉지의 타임슬립을 통해 한국 경제의 흐름을 짚어보겠습니다. 1) 2026년 설날 아침, 950원 라면 봉지에서 시작된 궁금증 설날 아침이었습니다. 온 가족이 할머니 댁에 모여 차례 준비가 한창이었는데, 막내 사촌 녀석이 부엌에서 슬그머니 라면 냄비를 올리더라고요. "야, 차례 밥 있는데 라면은 무슨~!" 하면서도 어른들 눈치 봐가며 끓이는 걸 말리지 않았어요. 왜냐고요? 솔직히 저도 그 고소한 냄새에 한 젓가락 집으려고 기다리고 있었거든요.그 냄비 옆에 버려진 봉지를 봤습니다. 농심 신라면. 가격 '950원'. 그 순간 머릿속에서 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