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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격차 2

N잡러 시대와 코스피 5000 - 음양오행으로 읽는 개인 생존의 법칙

1) 새벽 4시, 나는 왜 배달 앱을 켰을까새벽 4시. 알람도 맞추지 않았는데 눈이 떠졌습니다. 옆에서 자고 있는 아내와 아이를 보며 조용히 일어나 거실로 나왔죠. 커피를 내리면서 무심코 핸드폰을 켰습니다. 배달 앱 알림이 떠 있더라고요. "새벽 특별 수당 2배 적용 중"이라고 뜨는데 순간 고민했습니다.오전 9시에 회사 출근해야 하는데, 지금 나가서 2시간만 배달하면 10만 원은 벌 수 있겠다 싶었어요. 월급날 통장 잔액을 떠올리니 손이 저절로 움직이더군요. 배달 가방을 메고 새벽 거리로 나섰습니다. 과거 한때 평일엔 회사 다니고, 주말엔 지인 카페 아르바이트하고, 새벽엔 배달까지 한 적이 있었는데 그러다 3개월 만에 병원 신세를 졌습니다. 의욕이 너무 과한 나머지 과로로 쓰러진 거죠. 의사 선생님이..

부의 격차가 만든 반지하와 타워의 경제학 ㅡ 강남 골목에서 본 50미터의 거리

강남 타워와 반지하가 공존하는 2026년, 지니계수 0.625는 영화 의 비극이 은유가 아닌 서늘한 현실임을 증명합니다. 토(土)의 독점과 수(水)의 막힘으로 대변되는 불균형을 음양오행으로 해부하며, 각자도생 시대에 우리가 붙잡아야 할 생존 전략과 변화의 실마리를 추적해 봅니다. 1) 부(富)의 격차 ㅡ 퇴근길, 50미터 안에 펼쳐진 두 세계지난주 목요일 저녁이었습니다. 강남역 부근에서 약속이 있어 일찍 퇴근했는데, 약속 장소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평소 안 가던 골목길로 걸어가 봤어요. 그런데 그 골목에서 묘한 위화감을 느꼈습니다. 한쪽에는 50층이 넘는 타워형 아파트가 유리 외벽을 반짝이며 서 있었고, 골목 안쪽으로 몇 걸음만 들어가니 반지하 원룸들이 줄지어 붙어있더라고요. 같은 동네, 불과 50미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