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및 문의 면책 조항 개인정보 처리방침

2026/01/23 2

부의 격차가 만든 반지하와 타워의 경제학 ㅡ 강남 골목에서 본 50미터의 거리

강남 타워와 반지하가 공존하는 2026년, 지니계수 0.625는 영화 의 비극이 은유가 아닌 서늘한 현실임을 증명합니다. 토(土)의 독점과 수(Water)의 막힘으로 대변되는 불균형을 음양오행으로 해부하며, 각자도생 시대에 우리가 붙잡아야 할 생존 전략과 변화의 실마리를 추적해 봅니다. 1) 부(富)의 격차 ㅡ 퇴근길, 50미터 안에 펼쳐진 두 세계지난주 목요일 저녁이었습니다. 강남역 부근에서 약속이 있어 일찍 퇴근했는데, 약속 장소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평소 안 가던 골목길로 걸어가 봤어요. 그런데 그 골목에서 묘한 위화감을 느꼈습니다. 한쪽에는 50층이 넘는 타워형 아파트가 유리 외벽을 반짝이며 서 있었고, 골목 안쪽으로 몇 걸음만 들어가니 반지하 원룸들이 줄지어 붙어있더라고요. 같은 동네, 불과 5..

편할수록 불행한 이유 - 금(金)의 역설과 진짜 행복 찾기

1) 배달앱, AI, 자동화 시대의 숨겨진 불행어제저녁 7시쯤이었습니다. 소파에 누워 배달앱을 켰더니 클릭 세 번으로 치킨 주문이 완료됐고, 30분 후 문 앞에 도착했다는 알림이 왔습니다. "문 앞에 놓아주세요" 옵션을 선택해 뒀기 때문에 초인종도 울리지 않았고, 벨소리를 듣고 나가보니 따끈한 치킨이 현관 앞에 놓여 있더군요. 사람 얼굴 한 번 안 보고 받으니 참 편했습니다.그런데 치킨을 먹으면서 참 이상한 느낌이 들더군요. 배는 분명 부른데 마음 한구석이 묘하게 허전하달까, 뭔가 텅 빈 것 같은 이 기분, 사실 처음이 아닙니다. 요즘 자주 느끼는 알 수 없는 감정이었습니다. 어느 날 문득 궁금해져서 관련 통계를 찾아봤습니다. 2025년 OECD 행복지수 조사에서 한국은 38개국 중 35위를 기록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