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이 복리를 "세계 8번째 불가사의"라고 불렀다는 말이 있어요. 이해하는 사람은 복리로 돈을 벌고, 모르는 사람은 복리로 돈을 잃는다고요. 근데 이게 마법인지 덫인지는 — 당신이 이자를 받는 쪽인지, 내는 쪽인지에 달려 있어요. 5,000년 전 메소포타미아 농부도, 지금 가계부채 1,978조를 짊어진 우리도 같은 구조 안에 있습니다. 1) 경매 낙찰 통보를 받던 날 아침집을 경매로 산 적이 있습니다.40대 중반이었죠. 아파트 전세를 전전하다가 "이제는 내 집이 있어야겠다" 싶었던 시기였어요. 마침 부동산 공부를 조금 했고, 경매가 시세보다 싸다는 걸 알게 됐죠. 몇 번 입찰했다가 떨어지고, 어느 날 드디어 낙찰 통보를 받았습니다.그날 기분이 어땠냐고요. 솔직히 말하면 기뻤다기보다 걱정이 앞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