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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2

금리 인상은 어떻게 내 월급에 영향을 주나: 기준금리가 소비와 자산에 작동하는 구조 ㅡ 돈의 세계사 3편

매달 25일, 통장에 돈이 들어옵니다. 그런데 26일엔 대출 이자가 나가고, 카드값이 빠지고, 월세가 나가죠. 분명히 내가 받은 돈인데 — 왜 내 손에 남는 게 없을까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리는 게 내 통장과 무슨 상관이냐고요? 그 연결고리를 이해하면, 돈이 왜 그렇게 흘러가는지 보이기 시작합니다. 1) 매달 25일 아침, 왜 월급이 내 돈 같지 않을까 월급날 아침은 참 아이러니합니다.통장을 확인하는 순간 잠깐 부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숫자가 찍힌 그 0.3초 동안은요. 근데 곧바로 시작됩니다. 카드 결제 예정액 알림, 대출 이자 출금 안내 문자, 기타 공과금안내등등... 순서가 너무 빨라서 월급이 들어왔다는 실감이 채 오기도 전에 이미 절반이 예약 출금 상태예요...

1월 금리 동결, 가계 영향 : 환율 1,482원·전세 4.8억·커피 6천원 시대

"금리 동결? 다행이네." 출근길 뉴스에 안도한 지 정확히 6시간, 은행 문자 한 통이 그 안도를 산산조각 냈습니다. 기준금리는 멈췄는데 제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돈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동결이란 말에 속지 마세요. 지금 당신의 지갑 안에서는 보이지 않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1) 1월 금리 동결의 신호지난 1월 15일 아침, 저는 출근길에 뉴스에서 "금리 동결"이라는 단어를 듣고 무의식적으로 안도했습니다. "금리가 안 올랐으니 다행이네." 하지만 그날 오후 은행에서 문자가 왔습니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안내: 연 3.8% → 4.3%" 순간 멍했습니다. 대출 2억 8천만 원에 월 이자가 9만 원씩 더 나갑니다. 연간 108만 원. 이번 여름 가족 제주도 여행은 물 건너갔습니다. 더..